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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제목
- 청양도서관, 4월 첫날 익명 수호천사의 훈훈한 기부
- 작성자
- 관리자(admin)
- 작성일
- 2018.04.08
- 조회수
- 16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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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양도서관, 4월 첫날 익명 수호천사의 훈훈한 기부
- 따뜻한 기부 마음 새기어 전용문고 설치키로 -
충청남도청양교육지원청 청양도서관(관장 윤병훈)에 4월 첫날부터 훈훈한 미담이 시작되었다고 한다.
지난 4월 1일 일요일 자료실 근무자가 잠시 반납된 도서를 배가하는 사이에 익명의 수호천사가 다녀간 것이다. 이 수호천사는 수십 개의 캔디와 편지글, 그리고 100만 원의 현금(5만 원 권 지폐 20매)이 든 작은 상자를 두고 갔다고 한다.
편지글에는 10년 전 오늘 어린 자녀(8세, 6세)와 함께 청양에 정착하여 홀로 아이들을 키우며 어렵게 살아오던 중 청양도서관에서의 독서를 통한 배움에 새로운 큰 기쁨을 얻게 되었고 비록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조금이나마 고마움을 전하게 되었다.라고 적혀 있었다.
이에 도서관장은 “주변에 하나 둘씩 만개하는 봄꽃들과 함께 찾아 온 수호천사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, 우선 익명의 기부인 만큼 소중한 마음을 잘 새겨서 수호천사 전용문고를 설치하여 언제라도 편안하게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보답하겠다.”라고 향후 계획을 말하였다.
또한 도서관 관계자는 미담 주인공 신원이 밝혀지게 되면 실명으로 문고명을 변경하여 지속적으로 도서관 자체예산으로 수호천사의 소중한 기부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문고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하였다.
앞으로도 청양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편안한 안식처와 마음의 힐링센터 역할을 다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.